한 학기 동안 읽은 역사책(한국사 편지3)에서 문제 선정
지난 10월 12일 개최된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임미현) '역사 골든벨 대회'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영상을 통해 본선 1번 문제를 출제해 눈길을 모았다.
광양중진초 체육관에서 5학년 전체 173명을 대상으로 실된한 '역사 골든벨 대회'는 한 학기 동안 읽은 역사책(한국사 편지3)에서 문제를 선정해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56명과 함께 5학년 전체 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본선 1번 문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역사를 알면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길러진다’는 내용을 OX문제로 제시하면서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역사 골든벨 문제는 ‘한국사 편지3’에 대한 OX문제, 단답형, 선다형 등으로 이뤄졌다.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정답을 확인할 때마다 한 쪽에서는 안도의 함성이,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안타까움이 섞인 탄성이 나왔다. 학생들은 마지막 문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골든벨을 울린 5학년 김지윤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정말 좋았고, 교육감님이 제시한 1번 문제를 되새기면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미현 교장은 “역사 골든벨 대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기회가 주어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였고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