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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원촌초, 기초학력 향상 캠프 열고 강추위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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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원촌초, 기초학력 향상 캠프 열고 강추위 녹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1.1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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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중 수학, 영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원촌초등학교(교장 김영희)는 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수학, 영어 겨울방학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4~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폭설과 강추위에도 4~6학년 23명 중 21명(91%)이 참여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원촌초등학교 교사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 공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기초학력 보충이 필요한 수학과 영어 과목을 2020학년도 겨울방학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지도 교사를 자원 받아 운영했다.  

수학반은 수와 연산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하며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으며, 영어반은 영어문화권 체험(음식 만들기 및 공예 등)및 파닉스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수학 담당 김성진 교사는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학과 기초학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어 기뻤고,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유다빈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방학 동안에 영어,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 영어 파닉스를 학습하면서 발음을 연습해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겨 참 보람 있는 겨울방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희 교장은 "원촌초등학교 겨울방학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사교육 없이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2021학년도에도 학생들의 개인차에 맞는 방학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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