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산초·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협동벽화 프로젝트 운영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장흥 부산초등학교(교장 신봉휴)가 학교의 구석구석 낡고 퇴색된 공간을 협동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호응을 얻었다. 매년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의 지원으로 물사랑 가족캠프,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벽화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해 실시했다.
지난 5월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해 벽화 장소를 선정하고, 벽화 주제를 공모하는 등 전교학생회가 주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벽화 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의 페인트 칠이 벗겨진 곳은 꽃으로 피어나고 낡은 작품이 게시된 곳은 동화 속 장면으로 변해갔다.
협동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김유리 학생은 “등교할 때 통학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화사하게 꾸며진 향나무 동산과 환하게 단장한 스탠드가 눈에 보여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봉휴 교장은 학생들이 머무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의 꿈과 정서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장은 “의미있는 사업에 참가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물사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댐 주변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