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순천 황전초등학교(교장 윤남철)는 지난 9월 25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위문품과 학생들의 편지가 담긴 택배를 발송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앞서 전교학생회의를 통해 위문품으로써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선정하고, 황전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지역의 독거노인 명단 등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준비한 위문품을 박스에 담고 손으로 편지를 쓰며, 웃어른께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렀다.

황전초등학교 6학년 이채은 학생은 “혼자 지내시는 어른들이 이번 추석 명절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학년 방민호 학생은 “직접 전달해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택배로 보낼 수밖에 없어서 아쉽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윤남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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