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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전통의 소리 여름을 그리다' 공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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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전통의 소리 여름을 그리다' 공연 호응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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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황인호)가 지난 7월 23일 하의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 소리터 단원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남도민요, 18현 가야금, 한량무(선비춤), 대금산조, 진도북놀이로 구성돼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8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강한 힘이 느껴지는 북소리를 들으며 심미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국악을 친근하게 보고,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요즘 대세인 트롯을 함께 부르며 학생들의 숨은 끼를 발견하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목포 소리터 임상욱 단장은 ▲전통의 소중함 ▲국악기 설명 ▲학생들과의 소통 ▲꿈과 용기를 부여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함께 공연을 본 4학년 학생은 “우리 국악이 이렇게 멋지고 신이나는 줄 몰랐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며 공연이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댄스, 힙합 등 대중음악에 길들여져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의 소리에 귀 기울 릴 수 있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 부모님들께 신명나는 공연을 제공해 줘서 눈과 귀가 호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호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국악을 더욱더 사랑하고, 우리 문화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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