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의신또바기 마을학교가 지난 7월 4일(토)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로 160 버섯마을 공판장에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학교 흡연예방교육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박창선 회장과 허재연 사무국장을 비롯한 마을학교 관계자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손소독기 준비, 발열체크, 공판장 소독 등 사전 방역활동을 꼼꼼히 실시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마음 편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의신초 홍현옥 보건교사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운영했다. 흡연이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는 내용을 담은 흡연예방교육과 평생금연선서, 금연관련 홍보자료 전시, 폐활량과 폐나이 측정, 금연 팝업북 만들기 및 금연다짐 티셔츠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홍현옥 보건교사는 “자칫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 될 수도 있었는데 철저히 사전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가 마무리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6학년 박소현 학생은 “아빠가 담배를 피우셔서 간접흡연으로 불안했는데 아빠랑 일산화탄소 측정을 해보고 건강을 체크하며 평생금연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매번 금연을 시도하는 아빠가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한다”고 교육 후 소감을 말했다.
허재연 의신또바기 마을학교 사무국장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학교 흡연예방교육으로 흡연의 해로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런 연계활동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