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지난 7월 3일, 진도 관내 중학교 회장단을 대상으로 ‘2020 진도 연합학생회(보배리더스) 중학교 회장단 온라인 선거 및 화상 협의회’를 실시했다.
학교 내 민주적인 학생자치 실현과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선거 및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관내 7개 중학교 총 21명의 학생 및 교사가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선거에 입후보한 진도중학교 3학년 배건영(회장)과 김민서(부회장) 학생은 진도 관내 연합학생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체육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연합회 활동을 하겠다는 공약 사항을 밝혔다.
공개질의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연합학생회를 운영할지를 물었고, 배건영 학생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의견을 모으고 함께 사업을 결정한 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된 배건영 학생은 "보배리더스 활동을 통해 진도지역의 학생자치를 꽃 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 이후 진행된 연합학생회 활성화 방안 협의회에 참석한 진도중학교 윤찬일교사는 “코로나19 가 연합학생회 활동을 제약 하지만 온라인 노래경연·춤 공연 등을 통해 충분히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활동이 가능해 여러분의 생각을 모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조언했다.
민의식 교육장은 “이번 온라인 선거는 여러분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한 장이다. 학급자치부터 학생자치 그리고 연합학생회까지 자치역량을 기르는 데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