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교조전남지부 "코로나 위기 극복, 적극 협력 약속"
상태바
전교조전남지부 "코로나 위기 극복, 적극 협력 약속"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4.03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각종 영상 자료 유포 악용될 가능성 상존 부작용 대책 마련 요구
불필요한 공문발송 금지, 플랫폼 안정적인 확보 '단기간의 전산관련 인력보충' 필요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교조전남지부가 3일,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교육청과 함께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불필요한 공문발송 금지 ▲ 온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단기간의 전산관련 인력보충 등의 문제점 해결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서 야기될 수 있는 디지털 범죄, 사이버 인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n번방 사건에서 보듯 교사와 학생들이 디지털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의 유출과 각종 영상 자료 등이 유포돼 악용될 가능성이 상존한 만큼 디지털 감수성 교육을 포함한 부작용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또 온라인 수업 자료에 대한 저작권 협약 및 저작권 가이드 라인 제시와 함께 배경음악, 폰트, 동영상 등 자료 제작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한 개별 교사와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어 전교조전남지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학습지원 및 영양지원 등 대책 마련 ▲온라인 수업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학생과 학부모들의 능동적인 학습자로서의 위기 극복 의지 등을 당부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교사와 학교에 대한 믿음, 가정의 조력, 교육 당국의 지원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코로나 위기상황에 벗어나 학교 운동장에서 크게 웃고 즐겁게 뛰어노는 ‘삶을 위한 교육’이 힘차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