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대회에서 나주교육지원청 배구팀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4강전에서 부산대표를 만나 3세트 듀스까지 가는 혈전 끝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작년 우승팀 광주 대표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주교육지원청 장안식 감독은 “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은 대회 2달 전 부터 매주 1~2회씩 퇴근 후에 모여 지역 동호회 팀과 연습경기 및 자체훈련으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 앞으로도 하나 된 나주교육공동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원해 주신 나주교육지원청 모든 분들과 나주교육 가족에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춘기 교육장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동호회를 몇 팀 구성해 지원하고 있는데, 교사와 지방공무원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직원들이 하나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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