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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현 '한국바둑중·고 출신 11호 프로기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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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현 '한국바둑중·고 출신 11호 프로기사 등극'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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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 결승 같은 학교 염지웅(3학년, 19) 물리치고 입단 관문 통과

한국바둑고등학교 임의현(사진, 1학년, 17세)학생이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출신 제11호 프로 입단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3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 결승전에서 상대인 같은 학교 염지웅(3학년, 19세)학생을 물리치고 최종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임의현 선수는 1월 9일 본선 4강에 진출했을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경계 대상인 노우진(전북) 선수가 8강전에서 한국바둑고 선수들을 물리치고 기세 좋게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작년대회 4강전에서 1명의 타지역 선수와 3명의 한국바둑고 선수가 대결을 펼쳤는데, 타 지역 선수가 입단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1월 10일 열린 4강전에서 염지웅(전남)과 노우진(전북)대결에서 염지웅 선수가 승리하면서 결승전은 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끼리 맞붙었고 최종 임의현 선수가 프로에 입단했다.

김길곤 교장은 “2023년 새해가 밝자마자 프로기사 입단이라는 큰 선물이 학교를 찾아와 매우 기쁘다”면서 “1월 말에 열리는 제16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도 입단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임의현 초단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부터는 KB바둑리그 선발과 국내대회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달려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초단은 전라북도 전주출신이며 전투형 기풍에 신진서 9단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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