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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진입, 바람앞 등불처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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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진입, 바람앞 등불처럼 위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7.1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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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12일 확대간부회의 '학교·학원 등 일상속 작은 접촉으로 감염 확산'
방역수칙 준수 및 점검, 철저한 교원 복무관리,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지원 만전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 수도권은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했고, 매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지금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은 6월 7일부터 전면 등교해 잘 지켜왔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교육장 회의라든지, 학교장 회의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2일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비중이 날로 높아져 우세종이 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남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추세다. 지난 1주일간 전국에서 약 8,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전남은 37명으로 0.5%선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동안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는 1명에 불과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 6월 7일부터 실시된 전면등교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면등교 이전보다 오히려 학생들과 교직원 확진자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지금은 대통령께서 직접 방역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위기적 상황”이라며 “문제는 식당, 주점, 학교·학원 등 일상속 작은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학생 생활지도와 함께 학원·교습소에 대한 방역 점검도 주문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위해서는 첫 번째 방역수칙 준수 및 점검, 두 번째 철저한 교원 복무관리, 세 번째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특히 7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빠짐없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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