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월 25일 고흥 전남자율혁신학교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전남자율혁신학교를 공모해 초 6교, 중 4교를 지정 운영한다. 2021학년도 전남자율혁신학교 운영의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이전 혁신학교가 민주적 학교문화조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필수 과제 중심의 운영 방식을 안내했다면 2021학년도에는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형성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 ▲공동체 평화 프로젝트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관계 구축’ 의 4개 과제 중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집중과제를 선택하고 실천하도록 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1학년도 업무 담당자와 촉진자를 위촉해 교육지원청의 혁신교육의 큰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혁신 고민, 학교별 운영 중점사항 및 지원 요청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녹동초 안동철 선생님은 “나에게 혁신은 문화이고, 아이들 앞에서 힘을 갖게 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학교 구성원 모두가 혁신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촉진자로 참여한 두원초 김문 선생님은 “혁신은 과정”이라며 “고흥 관내 학교들이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렵지만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자리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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