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문향고, 전교생 대형 자화상 걸개 그림 설치 눈길
상태바
문향고, 전교생 대형 자화상 걸개 그림 설치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9.27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문향고등학교(교장 고광진)가 9월 24일 학교 본관 건물과 운동장 스탠드에 학생들의 전교생 자화상 대형 걸개 그림을 설치해 눈길을 모았다.

이 그림은 미술교사(구자경)의 지도로 전체 학년 262명의 학생들의 미술 수업 시간에 진행된 프로젝트 산출물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뒤 팝아트 형식에 맞게 스케치, 컬러링 한 후 ‘자신만의 인생 키워드’와 함께 제출했다.

이 후 지도교사가 스캔하고 보정해 디자인 한 후 대형 걸개 그림을 완성했다. 총 6개의 그림으로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문향본관 앞과 본관 뒤벽 운동장 스탠드에 설치해 학생들과 학교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하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1학년 김민경 학생은 ”그림 속의 개성 있는 표정에서 또 다른 나와 친구들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하나의 얼굴이 모여 전체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된 모습에 우리가 하나 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향고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창의융합교육 모델학교로 지정 받아 2019년부터 한국창의재단과 협력해 교과와 생활 중심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내 무한상상실을 이용해 상상력을 실현하는 메이커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고광진 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정신은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교육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