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진도출신 이문포 진도교육장이 지난 23일, 진도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 교육장은 ”지역의 많은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유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고, 기탁한 장학금이 미래의 큰 별이 될 인재 양성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소 배려와 존중, 기부활동에 관심이 많은 이문포 교육장(사진)은 노화고 재직 시절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장학회를 조직해 현재까지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진도군은 ”코로나 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장학금은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 교육장은 진도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마치고 진도군내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목포여중 교감, 노화고 교장,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지냈으며 지난 9월 1일 진도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