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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부산초, ‘쏘옥쏘옥’ ‘간질간질’ 맨발로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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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부산초, ‘쏘옥쏘옥’ ‘간질간질’ 맨발로 걸어요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7.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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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맨발걷기·놀이 축제 운영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장흥 부산초등학교(교장 신봉휴)가 지난 14일(화)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인 전교생이 참여하는 ‘맨발걷기·놀이 축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비온 뒤의 촉촉한 운동장을 유치원생, 초등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맨발 걷기를 시작으로 이어서 강당에서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저학년, 고학년 두 파트로 나눠 오감으로 느끼는 흙 체험 활동을 주제로 손과 발 프린팅, 흙을 손으로 만져가며 고운 가루의 느낌 체험, 흙판에 예쁜 그림 넣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맨발걷기·놀이 활동은 건강한 몸과 놀이활동 보장으로 학생 행복 실현의 인성교육을 목표로 학교특색교육으로 설정하고 맨발걷기 인증제 실시로 아침, 중간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제동행 맨발걷기를 학년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운동장에서의 꾸준한 맨발걷기로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를 이겨내고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 부족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한 맨발걷기가 처음에는 발바닥이 아팠는데 이제는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진다”며 꾸준한 맨발걷기 실천을 다짐했다.

297일째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신봉휴 부산초 교장은 “운동장 황토길 조성, 세족시설 정비 등 맨발걷기 환경 조성을 통한 체덕지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한 맨발걷기 활동으로 학생 행복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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