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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사랑의 편지쓰기 공모전 뛰어난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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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사랑의 편지쓰기 공모전 뛰어난 실적 거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7.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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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우지민 학생, 정한성 교장, 장다현 군 ⓒ강진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강진고(교장 정한성)가 강진군과 강진사랑나눔회가 주최하고 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문화원, 강진일보가 주관한 사랑의 편지 공모전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 친구, 선생님이나 지인 등에게 보낸 편지를 심사해 결과를 지난 7일날 발표했는데 학생부에서 ‘꽃 같은 아들이 될게요’란 제목으로 편지를 쓴 장다현(2년)군이 최우수상을 받아 강진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우지민 양도 우수상을 받으며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존경하는 이상화 선생님’이란 편지를 쓴 강진고 정한성 교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6개의 상 중에서 3개를 휩쓸어 강진고의 문예 실력을 한껏 뽐냈다.

장다현 군은 “중학교 2학년 때 강진으로 이사와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든든하게 저를 지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잘 극복하고 지금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니 행복하게 된 것 같다. 큰 상을 준 강진군 등에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한성 교장은 “강진고에서 가장 연장자이신 이상화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편지를 썼는데, 생각지도 않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어 “강진고에서는 평소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감사 엽서를 쓰고, 장학금 등을 받으면 감사의 편지를 쓰게 하는 등 인성교육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이 이번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교장은 “인간의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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