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이 2일 함평나비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사람책(휴먼 라이브러리) 멘토단을 구축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체험처 방문형의 진로교육을 추진하기가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청소년 교육의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기 위해 계획됐으며 약 60 여명의 다양한 직업 종사자인 지역주민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완 함평교육장은 사람책 설명회에 참석한 멘토단에게 교육기부 활동 참여에 감사함을 전하며, “한 명, 한 명의 함평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서로 힘을 합쳐 함평천지 교육천지를 이루자”고 말했다.

사람책 멘토단으로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함평의 아이들이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라는 점에 깊게 공감했다"며, "이후 학교에서 요청이 있다면 다른 일 제쳐두고 먼저 참석하겠다”고 다짐했다.

함평나비진로체험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위탁방식으로 운영하며, 올해는 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학교의 의견과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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