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빛누리초 '민주 시민으로서의 첫걸음 내딛어'
상태바
빛누리초 '민주 시민으로서의 첫걸음 내딛어'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6.1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학년도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 실시
코로나19 접촉 최소화 직접 선거운동 제한
벽보와 소견발표 영상 활용 두차례에 걸쳐 투표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빛누리초등학교(교장 김인선)는 지난 12일과 16일, 1학기 학교자치활동을 이끌어갈 학생회 임원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빛누리초등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6학년 전교회장, 6학년 전교부회장, 5학년 전교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진을 선발하며, 이를 통해 구성된 학생회 임원들은 다모임(전교학생회의) 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건의사항 등을 각 학급에서 수렴한 후 의견을 나누는 자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전교임원선거는 학교 및 학급 게시판에 공고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후보자 등록, 선거인명부 작성, 선거관리위원회설치, 선거운동, 합동소견발표, 투표의 순으로 진행됐고 모든 과정은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운영됐다.

기존의 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교를 돌아다니며 자신을 홍보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학생 간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직접선거운동을 제한하고 벽보와 소견발표 영상을 활용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 학생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준비해온 소견을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모든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이틀에 걸쳐 각 학급으로 방송됐다. 투표 또한 학생간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각 학급에서 실시했고 학년군별 등교수업일이 달라 4학년은 12일, 5·6학년은 16일에 실시했다.

투표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전교학생회에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공약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빛누리초등학교의 학생회 임원 선거는 주체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 미래 주역이 될 민주 시민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