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문 협 기자] 호남지역의 유일한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광주외국인학교가 개최한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 제1회 광주외국인학교장배 5∙18 영어스피치콘테스트가 마무리됐다.
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MBC 외 지역의 언론기관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중고등 학생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치뤄졌으며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5∙18의 광주정신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대회 결과물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5∙18의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미국교과과정을 운영중인 광주외국인학교의 선진화된 영어교육 인프라를 학생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대회심사는 한국 시조와 족보 분야 세계적인 학자인 미국 미 브리감영대학교의 마크피터슨교수등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50만원 상금과 5.18상 수상자는 중∙고 각 최지민(광주수완하나중), 윤예성(광주과학고, 사진 왼쪽부터)이 차지했다.
30만원 상금의 무등산상 수상자는 중∙고 이대영(호남삼육중), 손유민(광양중마고), 10만원 상금의 영산강산 수상자는 중학교 박신영(광주월계중), 이소윤(호남삼육중), 조채영(광주경신중), 고등학교 박준(광주숭일고), 유자영(경북경주여고), 정소은(광주숭덕고)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중학교 이진주(서울언북중) 외 5명, 고등학교 변해인(순천매산여고) 외 11명이 각각 수상했다. 향후 매년 개최될 이번 대회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긍정성을 전세계에 알림으로써 5.18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