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국장 발탁'
상태바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국장 발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2.13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국장에 이용덕 순천왕지초 교장 발탁 역량중심 파격 인사' 평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혜자, 영암교육장 김성애, 함평교육장 김 완 임용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3일, 2020년 3월 1일자 주요보직 임용 대상자 1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설되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에 이용덕 순천왕지초 교장(사진)을 전격 발탁 임용했다.

신임 이용덕 정책국장은 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국장으로 교육감의 인사 기본방향인 역량중심과 양성평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임 이 정책국장은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 황전초 교장,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 교육진흥과장을 지냈다.

지난 2019년 3월 광양교육장 공모에 응모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지난해 전남교육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정책국장으로 발탁되며 본청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 활동하며 정책국장 발탁이 유력시되던 김영중 기획관은 교육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순천상사초 교장으로 전보됐다.

정책기획과장에는 김태문 교육연구정보원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 유초등교육과장에 정종혁 교원인사과 장학관,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에 이병삼 학생교육원 연구관, 체육건강예술과장에 김선치 교육연구정보원 연구관이 각각 임용됐다.

이와 함께 김성애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이 영암교육장, 김완 교원인사과장이 함평교육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요보직 임용은 혁신전남교육의 철학과 정책을 학교현장에 구현할 수 있는 인재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여성국장 임용, 교장 경력이 없는 교육연구관의 본청 과장 임용등 역량중심의 인사를 과감히 단행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서는 혁신전남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철학이 있고, 학교지원 중심의 전남교육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탁했다"면서 "전문성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어 전남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책국장 이용덕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혜자 ▲정책기획과장 김태문 ▲유초등교육과장 정종혁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이병삼 ▲체육건강예술과장 김선치 ▲영암교육장 김성애 ▲함평교육장 김 완 ▲혁신교육과장 정덕원 ▲중등교육과장 위경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