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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마라톤대회 150명 전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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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마라톤대회 150명 전원 완주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9.1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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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조영래, 이하 화순오성초)가 지난 11월 3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9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전원이 도전 코스를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날은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일로 화순오성초 학생들은 머리에 태극 문양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주로를 달리며 우리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화순오성초는 올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돼 ‘소통, 배려, 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전 활동의 일환으로 1학기에는 무등산, 만연산 등 화순의 명산을 등반했고 이번 2학기에는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직후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스스로 도전 코스를 정해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4학년 한 학생은 일반인도 완주하기 힘든 하프코스에 도전해 2시간 31분 24초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주위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10km를 완주한 화순오성초 조영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오늘 이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단순히 마라톤대회 참가와 완주라는 측면은 아닐 것이다. 친구와 손을 잡고 서로 응원해주며 달리는 모습, 가족과 함께 박자를 맞추어 뛰는 모습, 선생님께 힘들다고 하소연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서 우리 학생들이 큰 성장을 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화순오성초는 매년 도전 활동 프로그램으로 1학기에 화순 명산 등반, 2학기 마라톤대회 참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걸으면서 내 고장을 알아가는 ‘화순대장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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