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남대 강경호 교수 첫 수필집 발간 ‘눈길’
상태바
전남대 강경호 교수 첫 수필집 발간 ‘눈길’
  • 이하정 기자
  • 승인 2019.01.2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살며 살아가며’…일상 소회 잔잔히 그려…블로그 ‘시골향기’에 올린 글 추려 엮여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 강경호 교수(해양기술학부)가 수필집 ‘살며 살아가며’를 발간했다.  수필집 ‘살며 살아가며’는 강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며 느꼈던 소회들을 잔잔하게 그려낸 것으로 인생은 60부터라는 나이에 접어든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수필집은 크게 봄, 여름, 가을의 3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강 교수가 시골생활을 하면서 ‘시골향기’라는 블로그에 틈틈이 올린 글들 중 일부를 발췌해 엮은 것으로 강 교수의 일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강 교수는 “오늘이라는 시간에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남겨진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거나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라는 생각들을 넘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순서가 있듯이 ‘누구라도 인생살이가 나이 들면서는 나잇값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평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내용들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강 교수는 해양생태 복원에 관심을 가지고 그동안 해양생물의 번식과 환경에 관한 연구활동을 해 왔는데, “나이 들면서 구태의연한 아집이나 독선보다는 자신이 처한 주제 파악이라도 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곱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수필집을 처음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필집 ‘살며 살아가며’는 오프라인 서점은 물론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