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지난 5월 24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연합 체육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단설 해오름유치원과 초등학교병설유치원 18원의 유아들과 학부모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해남 지역 병설유치원은 대부분 소인수라는 제약 때문에 단체 활동이나 게임에 어려움을 겪던중 12년 전부터 이같은 대회를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유아들은 신나는 마당, 놀이마당, 어울림 마당으로 청팀과 홍팀으로 팀을 나눠 '전체 몸을 숨겨라, 지구를 옮겨라, 태산게임, 풍선기둥 만들기, 지네발 걷기, 박 터트리기' 등 12가지 경기를 치뤘다.

김종남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유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하며 유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며, 유아들의 행복지수가 내일을 꿈꾸는 해남교육"이라며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는 하루를 마음껏 뛰어 놀며 신나고 즐겁게 보내라"고 격려했다.
 

이날 한마당 큰잔치에 참여한 학부모님들도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주인공이 된 하루였다"며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해남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 연합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