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글, 그림, 서예로 표현하는 “제22회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가 4월 22일 10시 대흥사 경내에서 전국의 초·중·고 학생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는 대흥사가 주최하고 해남교육지원청 주관,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해 운문·산문·사생·서예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특별상 총무원장상 및 금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등 여덟 곳의 기관장상이 수여되며 해남교육지원청은 심사결과 및 시상 내역을 각 학교로 5월중 통보할 예정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창의성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활동"이라며, "나라사랑 글쓰기 사생대회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위기의 순간에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의기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흥사 주지 무생 월우 스님은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후손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탄신 기념행사와 글쓰기·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서산대제가 국가행사로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장락 교육장은 “학생들이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를 통해나라사랑의 모범이 되는 서산대사의 흔적을 보고 들으며 의로움을 키우고 나라사랑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또한 서산대사의 가르침이 참석한 모든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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