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고등학교(교장 김영일)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김두복 관장)은 지난 3월 20일, '지역 내 학생들의 민주시민성 함양,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연대해 지역의 민주시민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의 시설 및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의 활용을 통한 남악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 지원 △ 김대중 정신 이어받기, 민주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 형태의 교육 지원 △ 사업예산 지원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이다.
김영일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연대를 강화해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추구했던 평화와 화합, 민주주의의 실현 등 인류 보편 가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며,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 중심 민주시민교육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복 노벨평화상 기념관 관장은 “본 기념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통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악고와 상호 협력해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며 지역 학생들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남악고등학교는 학생동아리 활동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연계해 운영 할 계획이며,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구상중인 김대중 평화의 길 만들기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