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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정인상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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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정인상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1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3.1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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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16년 시군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1위 정인상 신안교육장, 2위 배건 강진교육장, 3위 김영형 영광교육장, 4위 안병창 영암교육장 순
왼쪽부터 정인상 신안교육장, 배건 강진교육장, 김영형 영광교육장, 안병창 영암교육장.
왼쪽부터 정인상 신안교육장, 배건 강진교육장, 김영형 영광교육장, 안병창 영암교육장.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2017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기능 활성화로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육미래위원, 교직원 등 73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5개 영역으로 진행된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교육 계획 및 관리 85.8점, 단위학교 교육 지원 84.8점, 지역사회 연계 협력 85.2점, 학생·학부모·주민과 소통 및 지원 85.2점, 도덕적 품성과 자질 86.4점 등 전남의 교육장 직무수행에 86.2점 이상의 매우 높은 신뢰를 보냈다.

지역교육장별 순위는 1위 정인상 신안교육장, 2위 배건 강진교육장, 3위 김영형 영광교육장, 4위 안병창 영암교육장 순으로 나타났다.

정인상 신안교육장은 “교육현장을 방문해 소외받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생중심 지원행정을 펼친 결과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족도 조사에서 시지역보다 군지역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전남교육청의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등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 노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교육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가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책무성 제고와 교육감의 주요 교육정책을 교육현장에 안착시켜 전남의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지원청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약 7년전, 22개 시군교육청 교육장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었군요. 현재 리얼미터가 진행하고 있는 전국 시장, 지사,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처럼 말이죠. 표집대상도 7300여명에 달합니다.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 등 시 지역 교육장 이름이 한명도 없어 '역시 도회지 사람들은 인물 평가에도 깐깐하고 인색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1위부터 4위까지만 발표한 것도 절묘한 한 수였습니다. 제가 당시 김천옥 기획관을 만나 4위 이하 명단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기밀사항'이라며 주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실시됐으면 꽤 재미있었을텐데, 한 두차례만 진행하고 그만둬 아쉽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김승환 전 전북교육감이 능력이 출중한 교육장에 대해 임기를 연장시켜주면서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했다"면서 "지역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교육장에 대해 임기를 연장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깊은 고민을 해보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를 다시 진행한다면 어떤 분이 1위를 차지할 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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