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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박물관 ‘핀과 빛의 예술’ 김재성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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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박물관 ‘핀과 빛의 예술’ 김재성 작가 초대전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3.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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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금희)이 3월 6~28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김재성 작가 초대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2024 질서에 관한 어법–회색 파동(波動)’이다. 

김재성 작가는 ‘핀’과 ‘빛’이 이뤄내는 예술이라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예술의 미(美)를 조형적 형태에서 찾고자 ‘핀’이라는 오브제와 반복 행위를 통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질서에 관한 어법' 시리즈는 수직으로 꽂은 핀과 화면에 수평으로 생긴 그림자들이 겹쳐지면서 나타나는 회색 군집(群集)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침핀들이 빛과 시선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진 회색 그림자가 파동처럼 밀려오는 듯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무수히 꽂힌 핀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화면 너머로 물결치듯 확산되는 에너지의 잔잔한 움직임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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