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관산남초 신입생 4명 입학 축하금 100만원씩 받아
상태바
관산남초 신입생 4명 입학 축하금 100만원씩 받아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3.04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남진전망대 학구인 관산남초 선배들과 지역민들의 염원으로 격려금 전달

관산남초등학교(교장 박유미)가 3월 4일, 신입생 4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입학 축하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출산과 농어촌 인구 유출로 1면 1개교가 전국적인 추세인데 불구하고 관산남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기는 이유는 지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함께 학교 교육에 대한 염원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남진 장학회(이사장 이성현)는 2009년부터 지역민들의 후원금을 적립해 이자 수입으로 장학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78회 졸업식에서도 정남진 장학회, 금포 장학회, 남부 청년회, 관산남초 33회 동창회에서는 졸업생에게 각각 6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만학도 졸업생들을 축하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장흥남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00만원의 축하금을 기부했다. 또 군포장학회(회장 박경식) 100만원, 남부청년회(회장 권영식) 50만원, 33회 동창회(회장 임영민)에서도 50만원 등 총 4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작은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관산남초등학교 학생들도 장학회와 지역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난해 전교생이 2박 3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관산남초 한 학부모는 “학교에 들어 올 때부터 지역민들과 장학회에서 축하금을 주니 우리 애들이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학교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애들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