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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도서관 '3회 연속 부이사관 승진자 배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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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도서관 '3회 연속 부이사관 승진자 배출'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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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기 관장, 감사관 개방형 직위 공모 최종 합격 부이사관급 전남교육청 감사관 임용
박성수, 박영수 관장 민선 3기·4기 초대 행정국장으로 발탁되며 장성도서관장 이름값 톡톡
김광일 관장 부이사관 승진, 김한철 서기관 특별한 인사요인 발생 안되면 당분간 정체

전남교육청장성도서관이 지방공무원 승진의 최대 명당자리로 떠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죽하면 도교육청 직원들 사이에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3급 부이사관 승진을 위해서는 장성으로'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지난해 9월 1일자로 장성도서관장으로 전보됐던 김재기 관장이 감사관 개방형 직위 공모에 최종 합격하며 오는 3월 1일자로 부이사관급인 전남교육청 감사관으로 임용됐다. 장성도서관은 김재기 감사관 발탁 이전부터 본청 행정국장으로 직행하거나 부이사관 승진의 요직이었다.

지난 20018년 1월 1일자로 박성수 장성공공도서관장이 장석웅 전 교육감 체제의 첫 행정국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박성수 관장으로 후임으로 김점수 관장과 김병성 관장이 각각 1년 6개월씩 근무했다.

잠시 끊겼던 승진기운은 지난  2022년 7월 15일자로 민선 4기 김대중 교육감 출범과 함께 당시 장성공공도서관장이었던 박영수 행정국장이 승진 발탁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023년 9월 1일자로 김광일 장성도서관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김재기 관장이 감사관이 임용되며 3회 연속 부이사관을 배출했다.

김한철 신임 장성도서관장.

이번 인사에서 장성도서관장으로 전보된 김한철 전남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은 잔여 임기를 1년 4개월여 남겨두고 있다. 특별한 인사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장성도서관의 4회 연속 부이사관 배출'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수 출신의 신임 김한철 장성도서관장은 지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돌산중앙초, 화정초 등 일선학교에서 근무하다 1994년 여천교육청 관리과에 전입했다. 이후 지난 1999년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로 본청에 전입해 감사담당관실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3년 1월 1일자로 6급으로 승진해 광양서초 행정실장, 고흥교육지원청 관리과, 순천교육지원청 관리과에서 재직했다. 2011년에는 여천고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다 거점고육성추진단에 파견 근무했다.

지난 2014년 1월 1일자로 사무관으로 승진해 고흥고 행정실장으로 발령받아 거점고 육성학교 업무를 추진했다. 이후 2016년 1월 1일자로 체육건강과 급식팀장으로 전입해 2년간 근무하다 담양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 2020년 7월 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전남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으로 승진 임용됐고 2021년 7월 1일자로 전남교육청 행정과장, 2022년 1월 1일자로 전남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으로 2년 2개월간 근무했다. 김 관장은 이번 인사에서 17개 전국시도교육청 연수기관중 전남교육청이 가장 체계적으로 일반행정직 연수를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번 3월 1일자로 부이사관과 서기관을 포함해 272명에 대한 일반직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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