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학생 및 교권 침해 학생 분리, 학교 교직원 법률 자문 지원 강화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학교업무최적화 연구회 성과발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회 2팀과 학교업무최적화 컨설팅(모니터링)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진행한 연구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월봉초등학교 교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월미도(월봉의 미래를 생각하는 길)’팀은 학교 내 업무 최적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교육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학교로 찾아오는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서, 각종 위원회 조직 등 과제를 선정해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함지박(함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박수로 마무리)’팀은 교직원 간 업무 갈등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의 역할 확대를 통한 교권 보호 ▲학교폭력 가해 학생 및 교권 침해 학생 분리 ▲학교 교직원 법률 자문 지원 강화 등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성과를 공유했다.
한 연구회 회원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학교 업무를 경감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이 발굴돼 시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업무 경감 실현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조해 나가겠다. 또 타 시도 업무 경감 우수 사례 벤치마킹 및 학교업무최적화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