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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부영초, 명품 식생활교육관 운영 학생들 호기심·건강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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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부영초, 명품 식생활교육관 운영 학생들 호기심·건강 UP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2.2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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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인덕션 급식기구 전면 교체로 친환경시설 급식
신나는 식생활교실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 호기심 UP
최첨단 식생활 교육실 확보로 전국에 모델링 제시, 방문 쇄도

목포부영초등학교(교장 강행원)가 전남에서 최초로 학교급식 시설설비 기구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급식기구에서 전기 연료인 인덕션 급식기구로 전면 교체해 주목을 받았다.

목포부영초등학교 식생활교육관(급식실)은 개교와 함께 건축돼 시설이 매우 열악했지만 2019년에 도교육청에서 4억6천5백만원이 지원돼 1차로 현대화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2023년에 4억원이 지원돼 2차로 환기시설 및 최첨단 인덕션기구로 전면 교체하며 친환경적인 급식시설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요리실습이 주로 이뤄지는 식생활교육실은 손씻기 시설부터, 체성분분석기, 실습용 오븐, 소독기 등 학생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요리실습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자재가 구축됐다.

환경구성 또한 단순히 컨텐츠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컨텐츠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골고루 먹어요, 식품 속의 당 함량, 인체의 소화기관, 정상체중 유지' 등의 코너를 마련해학생들이 직접 돌려 보고, 만져 보고, 붙여서 활동 할 수 있도록 흥미요소를 부여했다.

또한 식생활교육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 지원 공모사업 예산(600만원)으로 송편만들기, 김장담그기, 가족과 함께 가족밥상차리기 공모전 등 여러 가지 식생활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영양상담 노트를 이용한 영양상담, 매월 영양소식지에 영양퀴즈란을 운영하고 응모해 학생들과의 밀착된 소통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동짓날(12월 22일)에는 동지새알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건강증진교실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인바디 검사 후 자신이 비만이 심각하다는 것을 대해 알게 됐다.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해서 건강한 어린이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목포부영초등학교 식생활교육관은 급식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영양교사들은 물론 지난 9월에는 전국시도영양전문직협회 장학사 및 영양교사 30여명과 12월에는 광주, 전북, 전남 학교급식 정책 모니터단이 학교를 방문해 전국의 학교급식 운영의 모델링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부영초등학교 전삼녀 영양교사는 “인덕션으로 교체되어 급식환경이 너무 쾌적해 조리실무사 선생님들이 일할 맛이 난다"며 "전남의 모든 학교가 인덕션으로 교체돼 조리흄으로 인한 폐암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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