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 환경동아리(지도교사 임미리)가 지난 11월 8일, 보성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영산강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5학년 학생 4명(강다희, 박은찬, 박현정, 차은주), 교사 1명으로 구성된 동화초등학교 환경동아리 ‘동동동’(동자개를 지키는 동화초등학교 환경동아리)은 2023년 4월부터 학교 인근의 동화천을 주제로 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직접 동화천을 탐사하고 제작했던 동화천 생태지도를 소개했으며 동화천 인근 쓰레기 줍기, EM 흙 공 만들어 던지기, 수중생태환경정화 식물인 꽃창포 심기 활동, 동화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을 함께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박현정(5학년)학생은 “동화천 프로젝트를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 마을을 지켜주던 동화천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어 보람이 있었고 강가에 심었던 꽃창포가 계속 퍼져나가 동화천을 맑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찬(5학년)학생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게 되어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했던 활동을 여러 사람에게 소개해 뿌듯했다"며, "특히 여러 사람들이 우리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임미리 동아리 지도교사는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 동화천을 사랑하고 지속가능한 강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