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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초,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단체전 최강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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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초,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단체전 최강단 등극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1.1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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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단전 결승(팀간 7전 4승제·개인간 3전 2승제) 경남 교방초 꺾고 정상
순천팔마초 씨름선수단이 지난 14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초등부 최강단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순천팔마초 씨름선수단이 지난 14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초등부 최강단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순천팔마초 씨름부가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초등부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했다. 팔마초 황대영 감독이 이끄는 순천팔마초는 지난 14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최강단전 결승(팀간 7전 4승제·개인간 3전 2승제)에서 경남 교방초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순천팔마초는 지난 4월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위 입상 이후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8강전에서 증평초(충북)을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올해 각종 씨름대회에서 맹활약한 울산 방어진초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순천팔마초는 올해 회장기, 학산 김성률배등 단체전 3관왕을 달성한 교방초(경남)과 맞붙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 4학년 김지호가 상대 박성진에게 배지기와 밭다리걸기를 허용하며 0-2로 지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6학년 조호진이 상대 5학년 안효승을 밀어치기와 뒤집기를 활용해 2-0으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경기에서 5학년 하태민이 아쉽게 상대 6학년 안현담에게 연속 안다리걸기로 0-2로 패하고 네 번째 경기에서 6학년 김건희가 상대 이재협을 잡채기와 뒷무릎치기로 제압하며 2-1로 이겼지만 다섯 번째 경기에서 6학년 신지안이 상대 심상후에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당하며 1-2로 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여섯 번째 경기에서 5학년 정혜강이 상대 6학년 박예찬을 뿌려치기와 들배지기를 활용해 2-1로 이기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경기에서 6학년 김현수가 교방초 6학년 김민준을 2-0으로 연거푸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황대영 팔마초 씨름부 감독은 “선수들이 시합 자체를 즐기고 평소 훈련도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학교와 팔마씨름장을 오가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손종식 팔마초 교장은 “사상 첫 단체전 첫 우승인 만큼 의미있고 뜻 깊은 순간이다. 팔마초 씨름단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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