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위 이내만 명단 공개 '이정선 광주교육감 순위 조차 확인 못하는 수모'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지난달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한 55.2%를 기록하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60.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5월 직무수행지지도 조사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0.4%를 기록,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대를 상회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55.2%로 2위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중 2위를 차지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5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55.2%(매우 잘함 16.9%, 잘하는편 38.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4.4%(매우 잘못함6.9%, 잘못하는 편 17.5%), 잘모름은 20.5%이며 긍·부정 격차는 30.8%포인트다.
100점 만점 평균으로 환산하면 62.8점을 기록했으며 이번 긍정평가(55.2%)는 지난달(53.1%) 대비 2.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24.4%)도 지난달(23.4%)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제주 김광수, 전남 김대중 교육감에 이어 울산 천창수 교육감 48.9% 3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 48.7% 4위, 전북 서거석 교육감 47.6% 5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 47.3% 6위, 대전 설동호 교육감이 45.9%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 최교진 교육감과 경남 박종훈 교육감이 43.7%로 공동 8위, 충남 김지철 교육감 43.2% 10위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5월 직무수행지지도 조사부터 10위권 이내만 공개하기로 해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순위 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조사는 (주)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일과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