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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서해랑길 걷기' 지역 축제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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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서해랑길 걷기' 지역 축제로 성황리 마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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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2024 개최 성공 염원 담아
용장산성부터 녹진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15.5km 걷기 구간

전남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이 지난 4월 27일 진도군, 군의회, 진도경찰서, 소방서, 해병대, 전라남도진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진도군학부모연합회, 녹색어머니회, 학생자치연합회, 초·중·고 10개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배섬 서해랑길 걷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걷기 행사로 지역민과 유관관계기관들이 교통지도 등 행사 진행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용장산성부터 녹진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걷기 구간은 총 15.5km로 고려 대몽항쟁지(용장산성)에서 이순신 장군의 수군길인 서해랑 길이다.

오미선 진도교육장은 “국란 시절에 호국에 앞장서 왔던 충∙예의 서해랑길은, 오늘날 우리교육이 추구하는 ‘글로컬(Glocal)’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교육장은 소풍처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을 위한 순례가, 서해랑길에서 시작되는 것은 우리지역으로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와 ‘서해랑길 걷기’ 대회 성공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보배섬 서해랑길 걷기’에 참가한 한 가족은 “경찰의 사고 예방활동 지원으로, 안전한 걷기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초반의 가파른 경사구간을 힘겹게 오르며 땀방울을 흘렸지만, 절경이 펼쳐져 있는 해안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전남교육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한민국 글로컬 박람회에도 가족과 꼭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민∙관∙산∙학이 함께 걸으며 글로컬 박람회 홍보뿐 아니라 ‘진도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 학생∙학부모∙지역민들이 동참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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