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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훈 '개청이래 최초 인사 청문회 대상자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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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훈 '개청이래 최초 인사 청문회 대상자로 확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6.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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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로 이길훈씨 확정 공고
4대 1의 경쟁률 기록한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로 결정
인사청문회 앞두고 7건의 기본서류와 26건의 추가자료 의회 제출 예정
이길훈 원장 후보
이길훈 원장 후보

이길훈 전 순천교육장이 전남도교육청 개청이래 최초의 도의회 인사 청문회 대상자로 확정 공고됐다.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 2일, 2년 임기의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로 이길훈씨를 확정해 재단 누리집에 게시했다.

영암출신으로 1959년생인 이길훈 원장 후보자는 서울체고, 전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도교육청 장학사, 장성중 교감, 강진중 교장,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순천교육장, 영암미암중 교장을 역임했다.

이길훈 원장 후보자는 오는 7월 11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되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회기중 청문 절차를 거쳐 성과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8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성과계약 이행실적에 따라 2년 임기후 1년 단위로 2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 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병역사항, 재산보유 현황, 소득세 및 체납실적, 범죄경력, 인사청문 동의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7건의 기본자료와 후보자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재산, 범죄경력, 채권·채무 현황, 취득세 및 등록세 납부현황, 유가증권 및 거래현황 등 26건의 추가자료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및 미래인재육성사업, 교육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출범한다. 현재 김종만 서기관을 비롯해 5명이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 사무실을 마련해 근무하고 있지만 재단이 정식으로 출범하면 사무관을 포함해 7급 이하 4명의 공무원이 충원돼 총 10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5월 1일 원장 채용공고 후 5월 15일까지 4명의 후보자가 지원했고, 5월 22일 이들 4명에 대한 서류심사, 5월 31일 면접심사 후 추천대상자를 2명으로 좁혔고, 6월 1일 결격사유 여부를 조회해 '이상없음'으로 통보됐다. 인사권자는 6월 2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 중 이길훈 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초등학교 교장 출신, 타 시도 공무원 출신들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길훈 후보의 화려한 경력을 감당해 내지 못했다. 한편, 구속력이 없기는 하지만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진행된다는 화제성과 함께 이길훈 원장 후보의 교육인생 총 결산장이 될 이번 청문회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단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가족과 재산 문제, 세금문제, 직계 존·비속 재산, 범죄경력은 물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청문 위원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다양한 직위에서 함께 근무했던 부하 직원들의 평판도까지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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