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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욱 전 교장 정년퇴임 기념 '저서 2권 출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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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욱 전 교장 정년퇴임 기념 '저서 2권 출간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6.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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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에세이 ‘청천(淸泉)’과 소설 ‘방촌공 최억남’ 발표
종이 책과 e-book으로 발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 구입 가능

최대욱 전 거문중학교 교장이 최근 2권의 저서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저서는 자전적 에세이 ‘청천(淸泉)’과 소설 ‘방촌공 최억남’이다. 

‘청천(淸泉)’에서는 최 전 교장의 어린 시절 추억과 금욕적인 태도로 열심히 공부했던 모습, 두 번에 걸쳐 담당 의사의 사망 선고를 받아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이야기, 이후 시간의 한계성을 깨닫고 1인 4역으로 살아온 모습,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교직 생활과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이야기,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담 등이 수록됐다. 

소설 ‘방촌공 최억남’에서는 임진란 때 보성에서 창의한 전라좌의병의 훈련관, 우부장, 부장(副將)을 차례로 역임하며 경상도까지 진출해 2년에 걸쳐 무공을 세운 무과 출신 최억남 장군의 일대기를 소설화했다.

최억남은 왜군으로부터 무주성과 금산성을 탈환했고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 개령성, 성주성, 선상성을 탈환했고 제2차 진주성 전투에 참여했으며 고성, 거제, 하동에 머물며 왜군의 호남 침략로를 방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 전 교장은 최억남 장군의 13대 직계 후손이다. 

최대욱 전 교장(사진)은 "에세이 청천을 통해 목마른 여정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마신 한잔의 맑고 시원한 샘물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교장은 "‘방촌공 최억남’을 통해 임진란의 순수 의병이었던 최억남에 관해 알아보고 싶은 분, 전라좌의병에 관심이 있는 분, 영화나 TV 등에서 임진란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들었던 분, 임진란 7년 전쟁을 포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분, 청소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서는 종이 책과 e-book으로 발간됐으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된다. 최 전 교장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교육 이학사,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례중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해 순천이수중, 순천연향중, 봉래중, 금산중, 고흥과역중, 고흥여중, 고흥백양중, 장흥용산중, 보성여중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했다. 또 순천팔마중, 순천동산여중에서 교감으로, 거문중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 28일 정년 퇴임했다. 

특히 재임 기간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이사, 한국교육신문사 부위원장,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펼쳤다. 

저서로는 논문 'Giddens의 제3의 길 실천 계획을 통한 교육정책 이념 갈등 해소방안', '교육기본법 구현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인식연구', 'Finland 교육 성공 요인 분석을 통한 한국 적용 모형 구안'등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수술실은 오히려 안락한 휴식처'가 있으며 개인 기록집 '초의무사 실기Ⅰ,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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