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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사대부고 박은숙 교감 '우리 소원 들어주렴' 소설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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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사대부고 박은숙 교감 '우리 소원 들어주렴' 소설집 출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2.1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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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원 들어주렴: 사랑의 미적분 정리’ 
올해 학생 작품 ‘나무 물들다 바다 물 들다’, 
교원 작품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도 함께 펴내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박은숙 교감이 지난 11월 소설집을 출간해 주목을 받았다. 12일 전남대사대부고에 따르면 박 교감은 아시아서석문학에 시 분야로 등단했다. 지난 2018년에 출간한 시집 ‘수학 클리닉’에 이어 소설집 ‘우리 소원 들어주렴; 사랑의 미적분 정리’를 선보였다

더불어 올해 전남대사대부고에서는 학생 저자 12인과 교원 저자 그리고 교감 저자까지 총 14인의 저자가 나왔다. 전남대사대부고 학생들은 나무가 저마다의 색으로 물드는 것처럼 저마다 다른 색으로 꿈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모아 ‘나무 물들다 바다 물 들다’(강태일 외 11인, 지도교사 김대오)를 엮었다. 

교원 작품으로는 지리 선생님이 이해와 공존을 꿈꾸며 쓴 역발상의 뉴노멀 지리 교양서적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서태동 외 6인 지음)가 출간됐다. 박 교감은 수학을 좋아하고 가르치려는 소망을 갖게 된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수학 선생님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 소설집인 ‘우리 소원 들어주렴’을 펴냈다.

박은숙 교감은 “나의 버킷리스트가 소설 쓰기였는데,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글쓰기 특강을 듣고 시와 소설 창작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서 수학과 인문학을 연결한 융합적 묘미를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작가 학생들이 수학을 문학 작품의 소재로 삼는 아이디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대사대부고 정신택 학교장은 “책 한 권을 쓴다는 것이 정신적 에너지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보통의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닐 텐데 바쁜 시간을 쪼개서 책을 출판한 학생들과 교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관심 있는 학생들과 교원들이 더 풍요로운 책 쓰기 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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