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간제 교사 비율이 전체 교원대비 지난 2019년 21.97%, 2020년 23.20% 2021년 22.86%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임석 광주시의원(사진, 남구1, 민주당)은 "특히 지난 4월 기준, 광주광역시 사립고 기간제 교사 비율은 35.9%로, 38.1%의 부산광역시 뒤를 이어 전국에서 2번째"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서 의원은 이어 "이처럼 정교사 퇴직자 대비 임용자 감소는 기간제교사의 비중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의 교육사유화를 부채질 하는 것"이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정선 교육감은 사학재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교사 비율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후 1차례 사학재단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기간제 교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