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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과학고·신안해양과학고 '전문학과 신설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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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과학고·신안해양과학고 '전문학과 신설촉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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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전남도의회 ‘5분 발언’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채용문 열어줘야”
해양경찰청 올해부터 해양·수산계열 고등학생 대상 순경 채용 계획 밝혀
최무경 전남도의원이 전남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전남도의회 의원(여수4,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이 9일 열린 제3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우수인재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한 전남 해양·수산계열 고등학교 학과 신설”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해양경찰청이 올해부터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과 현장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계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순경채용 계획을 밝혀 교육계는 물론 학생들의 기대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국 11개 해양ㆍ수산계열 고등학교 중 여수해양과학고와 신안해양과학고만이 관련 학과 부재로 채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 학교 학생들은 해양경찰 고등학생 경력채용에 응시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무경 의원은 “현 정부가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고졸 취업자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전남도가 이들 학교에 관련 학과를 신설해 지역 인재의 공공기관 채용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제1의 해양수산도(道)인 전남은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수산 전문인 양성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 해양·수산계열 고등학교 신규 학과 개설이 미래의 중요 자원인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견해로써 검토되길 희망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선박과 해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영입해 해양경찰 업무 발전은 물론,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양·수산계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순경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에는 완도수산고, 여수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등 3곳의 해양·수산계열 고등학교가 있으며 전국의 해양·수산계열 고등학교는 총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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