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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이승민, 96:1경쟁률 한국남동발전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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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이승민, 96:1경쟁률 한국남동발전 최종합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1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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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류 전형, 2차 전공 및 NCS 필기시험, 3차 인성역량 및 상황 면접 전형
자격증 취득 위한 방과후반, 취업 준비 위한 취업특별반 운영 취업 성과 거둬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기계과 3학년 이승민 학생(사진)이 한국남동발전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한국남동발전의 기계 분야 고졸채용 인원은 전국에서 단 3명으로 그 주인공이 된 이승민 학생은 지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여수공고에 따르면 1차 서류 전형, 2차 전공 및 NCS 필기시험, 3차 인성역량 및 상황 면접 전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채용 전형을 모두 통과하며 9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최종합격했다.

이승민 학생은 “저는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기업반에 참여해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를 했다. 방과 후 및 주말을 활용해 선생님과 함께 공기업 필기시험을 집중적으로 준비했고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을 대비했다. 중학교 후배들에게 여수공고에 진학하면 꿈의 직장인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한층 가깝다는 것을 증명해보여 기쁘고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수공고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목표를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후반,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특별반을 운영해 매년 좋은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여수공고는 12월 8일 현재 ▲국가직·지방직 및 교육청 공무원 등 21명(군 공무원 포함) ▲한국철도공사 6명 ▲한국남동발전 1명 ▲대기업 14명(삼성중공업 2명, 현대삼호중공업 7명, 엠코코리아 4명, 전주페이퍼 1명) ▲아우스빌둥 11명 ▲중견·강소기업 TYI 파우들러 외 17개 업체에 35명의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며 전국 최고의 취업사관학교로서의 자부심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2명 ▲한전KPS 1명 ▲엠코코리아 4명 등이 최종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철도공사에 이어 한국남동발전까지 공기업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건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특화된 취업 맞춤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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