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곡중앙초등학교(교장 김경순)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자신문(The Kids Times) 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영자신문읽기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영어를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자신문에 등재해 신문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고장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내 고장 알리기’ 프로젝트까지 진행했다.
우선 목표는 영자신문(The Kids Times)에 있는 ‘Guest Columm’난에 내 고장 화순의 유명한 관광명소와 음식 및 볼거리를 신문을 통해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
학생들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어 지난 8월 16일과 19일 2회에 걸쳐 ”화순국화축제(Hwasun Chrysanthemum Festival)”와 “백아산 하늘다리(The Sky Bridge of Baekasan)”가 영자신문에 등재됐다.
이같은 성과는 유명한 화순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학생 개개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며, 영어학습에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기고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고 막연했지만 내가 쓴 글이 신문에 실려서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