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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의융합교육원’ 중부·남부권으로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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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의융합교육원’ 중부·남부권으로 이전해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3.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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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도의원, 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 배치 불균형 문제 지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현재 이설계획 중인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이 전남의 중·남부권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았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순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흥1, 사진)은 지난 19일 전남도교육청 2021년 직속기관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이 동부권과 서부권에 집중 배치되면서 중남부권이 배제돼 예산집행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심각한 교육기회의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 의원은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의 경우 이동교육, 찾아가는 교육, 비대면 상황 등이 증가되고 있는 만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나 교직원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창의융합교육원이 중·남부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사 의원은 “창의융합교육원이 과학이나 수학 정보에 관한 지식 외에 미래사회에 대한 변화를 스스로 고민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 이기봉 부교육감은 “직속기관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면서 지역편중이라는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향후 직속기관 재배치 또는 추가 신설시에는 지역적인 균형을 배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나주에 위치한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향후 5년간 유지하다 장기적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과정에서 중서부권 의원들이 형평성을 요구하며 자신의 지역구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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