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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학생사고 빈발·시험지 유출 사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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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학생사고 빈발·시험지 유출 사건 송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0.0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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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남과학축전, 온라인 청소년 역사탐구대회, 온라인 국제교류 '언택트(Untact)' 모범사례
전남교육청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 신속하게 대책 주문'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등 학생사고를 비롯해 완도고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전남교육청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등 학생사고를 비롯해 완도고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전남교육청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최근 잇따라 빈발하고 있는 학생 무면허 교통사고 등 학생 관련 사건 사고와 완도고등학교 교사의 시험지 유출 사건 등에 대해 사과했다.

장 교육감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빈발하는 학생사고와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마음이 무겁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 교육감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 대상 행사·대회 등을 창의적 방식과 내용으로 추진해 모범이 되고 있는 사례로 ‘2020 온라인 전남과학축전, 온라인 청소년 역사탐구대회, 온라인 국제교류’ 등을 꼽았다.

하지만 그는 “전남도교육청 산하 22개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지난 2월 이후 모두 휴관하고 비대면으로 도서만 대출 하는 정도”라며 소극적인 활동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중단돼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 강사님들을 돕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교육과 여가활동을 잃은 도민들에게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나마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계 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그 한계를 뛰어넘는 모색과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전남 화순에서 고등학생의 무면허 질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C(21)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 청원을 통해 “뺑소니 사고는 살인이나 다름없다”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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