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9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학산초등학교는 ‘피고표고 버섯농장’이라는 공간에서 표고버섯을 기르고 있는데 이번에 수확한 표고버섯은 작년에 학생들이 직접 넣은 종균이 자라나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은 김길용 교장으로부터 표고버섯의 생태와 수확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나무에서 자라난 표고버섯을 관찰하고 저마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수확했다. 표고버섯을 기른 지 올해로 3년째가 돼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표고버섯을 채취했다.
각자 수확한 표고버섯은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워 먹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맛있게 먹서 수확한 버섯이 부족했다. 올해 전입 온 6학년 한 학생은 “표고버섯이 자라나는 모습을 처음 봐서 신기했고 표고버섯을 땄을 때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며 “도시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학산초 김길용 교장은 “직접 체험하여 얻는 지식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표고버섯의 생태와 친환경 식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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