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전자고등학교(학교장 김정선)가 지나 9월 14일에서 21일까지 8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지도교사 최훈석)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전자고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통신망분배기술과 IT네트워크 두 직종에 전라남도대표로 3명이 참가했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은 최훈석 교사의 지도하에 해킹보안과 3학년 김승우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2학년 오준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순천전자고 두 학생 모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국가기술자격 시험(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우 학생은 “지도해주신 선생님께서 전략과 루틴을 잘 세워주셔서 덕분에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었다”며 “메달권과 점수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컸고, 앞으로 실력이 출중한 후배들이 꾸준히, 성실하게 연습하면 내년에 훨씬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기업·공기업 취업준비에 전념하고 그 기간 동안에 연습에 몰두하는 기능반 후배들에게 노하우와 기술을 알려줘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순천전자고는 올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등 네 가지 교육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및 진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로 ㈜삼성전자 DS부분 채용 필기시험에 김동원 학생 등 4명이 합격했으며 오는 10월 8일 최종 합격을 위한 3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