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교육국장·연수원장·유아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9곳의 교육장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앞둔 전남교육청이 오는 12일 오후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어 13일에는 교장·교감·교사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목포·순천·담양·고흥·구례·보성·해남·무안·진도 등 9곳의 교육장들이 임기만료나 정년퇴직으로 물러나 후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를 앞두고 주요 보직인사에 대한 하마평은 커녕 인사규모, 초·중등 비율, 여성 교육장 발탁여부, 임기 유예 교육장 규모, 본청 출신 발탁 여부, 지역청 교육과장과 교장 인선 규모,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교육과장 초·중 교차 비율 등 대부분이 오리무중인 상황인데, 이는 인사권자의 비밀 엄수와 함구령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반대로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까지 무산되면서 취임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발탁 인사를 앞둔 장석웅 교육감이 과연 얼마나 민주적 리더십과 청렴성, 평판도를 두루 겸비한 인물들을 발굴해 전남교육가족들과 도민들에게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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