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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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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긍정 검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5.2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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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도의원 제안에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교육감 긍정 답변
최근 5년간 학업 중단 학생수는 초중고 합해 1,372명에 달해
선불카드 형태 자기계발이나 진로·진학 활동 기초비용으로 활용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4)이 지난 19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41회 임시회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4)이 지난 19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41회 임시회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참여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았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4)은 “일반 학생의 경우 학교를 다니며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고 동시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교복비, 교과서비 등 많은 무상 교육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게 되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노출돼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라남도에 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이미 개설됐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마땅한 유인책이 없기 때문에 그 효과가 미흡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일정비율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도와 교육청이 협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복귀나 사회진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교육참여수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학교밖청소년교육참여수당은 선불카드 형태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계발이나 진로·진학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비용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참여수당을 매월 초등과정 10만원, 중등과정 15만원, 고등과정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내 최근 5년간 학업 중단 학생수는 초등과정 245명, 중등과정 214명, 고등과정 913명으로 총 1,3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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