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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광산구 2개 마을서 인문마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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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광산구 2개 마을서 인문마을 프로젝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9.11.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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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연구원, ‘적극적인 독자 되기’, ‘인문지도 만들기’ 진행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가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 문화전문대학원)은 지난해 8월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체결한 학술연구사업 및 공익활동 지원 협약에 따라, 11~12월에 걸쳐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마을플랫폼에 소속된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인문학적으로 이해하고 풀어내면서 ‘나와 우리 마을, 더 깊고 넓게 체험하고 알아가기’ 위한 실천의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로뎀인문마을(신창로 로뎀나무카페)과 까망인문마을(비아중앙로 도란도란카페)에서 각각 진행된다.

로뎀인문마을에서는 ‘적극적인 독자 되기’를 주제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이희경 박사(중문학)가 진행한다. 이번 모임은 시와 산문을 중심으로 한 문학작품을 음미함으로써 자신의 감상을 말과 글로 직접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자아발견·자아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까망인문마을에서는 ‘인문지도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남대 오종현 박사(서양사)가 비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가 담긴 장소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는 마을길을 지도로 만들게 된다.

앞서 지난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주민들은 “대학의 인문학이 밖으로 나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놀랐고 좋았다”거나, “모임이 끝나고서도 남은 분들과 속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시각으로 나와 내가 사는 마을을 돌아보게 됐다”며 호평했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아젠다로 인문한국플러스(HK+2)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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