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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 역사의식 고취 5.18 민주화운동 사적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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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 역사의식 고취 5.18 민주화운동 사적답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5.0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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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 참배, 민주화 운동 연극 관람 등
역사와 함께하는 영암 학생들 '성숙한 민주시민의식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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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5월 7일, 영암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인솔교사 81명이 함께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사적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적답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한 외침을 기억하고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답사에서는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신북중 김한비 학생의 창작 추모시 낭송, 5․18 희생자에 대한 헌화가 이어졌으며 5․18 민주화운동 추모관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조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금남로로 장소를 이동해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옛도청을 방문했으며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을 관람했다.

이번 사적답사에 참여한 영암여중 1학년 최규은 학생은 “5․18 민주화운동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이번에 직접 민주묘지를 방문하고 추모관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그 날의 아픔과 슬픔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나임 교육장은 “이번 답사릍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민주시민의식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내적 성장과 역사 바로 알기를 위해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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